2023.11.14 (화)

GLOBAL NEWS

선가스, 호주 태즈메이니아서 그린메탄올 생산

존슨매티, 메탄올 합성 기술 제공·촉매 공급
연 30만 톤 그린메탄올 생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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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호주 태즈메이니아주에 있는 벨 베이(Bell Bay)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그린수소·메탄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선가스 리뉴어블(SunGas Renewables, 이하 선가스)은 에이벨에너지(ABEL Energy)의 'Bell Bay Powerfuels Project'에서 그린메탄올을 생산한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린수소·메탄올 프로젝트 개발업체 에이벨에너지가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호주 태즈메이니아에서 2027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존슨매티(Johnson Matthey)가 메탄올 합성 기술을 제공하며, 촉매도 공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30만 톤의 그린메탄올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호주 메탄올 소비량의 3배에 달하며 이산화탄소를 연간 54만 톤 감축할 수 있는 수치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240MW 수전해 설비와 메탄올 합성 및 바이오매스 가스화 기술이 필요하다.  

 

선가스의 최첨단 재생 합성가스 발전 장치인 '선가스 시스템 1000™'은 공급되는 목재 섬유를 재생 가능한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데 특화됐다. 벨 베이에서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이 이러한 재생 가능한 합성가스다. 

 

존슨매티는 메탄올 합성 루프 설계를 최적화한 후 이를 견고한 메탄올 합성 촉매와 결합할 예정이다. 그린수소를 추가함으로써 메탄올 생산이 증가하고 탄소 활용 효율이 향상될 것이라는 게 존슨매티의 설명이다. 

 

선가스는 에이벨에너지, 존슨매티와 함께 이러한 기술을 설비에 완전히 통합하기 위해 설계 및 최적화 연구에 대해 협력 중이다.  

 

로버트 리그돈(Robert Rigdon) 선가스 CEO는 "선가스 시스템 1000™ 가스화기 통합·배치를 최적화하기 위해 에이벨에너지와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알베르토 지오반자나(Alberto Giovanzana) 존슨매티 전무는 "친환경 메탄올이 해운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연료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친환경 메탄올 생산을 위해 선가스, 에이벨에너지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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