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1 (수)

GLOBAL NEWS

수소위원회, 회원사 3곳 추가

마스다르·L&T·Agfa 합류
청정에너지 전환에 힘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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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새로운 회원사 3곳을 소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퓨처에너지컴퍼니 마스다르(이하 마스다르), 인도 다국적 대기업 L&T(Larsen and Toubro)와 벨기에 아그파(Agfa) 등 3개 기업이 새로운 멤버다. 아그파는 내년 1월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마스다르는 40여 개국에서 총 20GW 이상의 전력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에너지 기업이다. 2030년까지 그린수소 100만 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여러 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T는 230억 달러 규모의 인도 다국적 기업으로 하이테크 제조·서비스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아그파는 이미징 기술 및 IT 솔루션 기업으로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전해조의 핵심 부품인 알칼라인 수전해용 분리막인 '지르폰(Zirfon)'을 제공하고 있다. 

 

수소위원회는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가진 유수의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CEO 주도의 이니셔티브로, 2017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13개 회원사와 함께 출범했다. 현재 20여 개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40개 이상의 다양한 기업으로 구성됐다. 회원사 시가총액은 약 8조2,000억 달러이며, 매출은 약 5조2,0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이자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요시노리 가네하나는 "새로운 회원사는 더 지속 가능하고 탄력적인 에너지 미래를 위해 청정에너지 전환에 힘을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수소위원회 비전과 일치한다"라며 "우리의 공동 노력은 에너지 산업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청정에너지 산업에 지속적인 흔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인 산지브 람바(Sanjiv Lamba)는 "새로운 회원사 합류로 수소로의 청정에너지 전환이 가시화됐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회원사들도 수소 역할 확대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스다르 CEO인 자밀 알 라마히는 "마스다르는 그린수소가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2030년까지 연간 100만 톤의 생산 능력을 목표로 UAE 그린수소 경제를 건설하는 데 깊이 전념하고 있다"라며 "수소위원회와 탈탄소 목표를 달성하는 데 수소 역할을 진전시키겠다"고 전했다. 

 

S.N. 수브라마니안 L&T CEO는 "당사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 왔고, 청정에너지 미래를 향한 여정에서 수소를 핵심 동인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하고 수소 관련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수소위원회의 임무와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파스칼 쥬에리 아그파 최고경영자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선 저탄소 수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수소위원회 같은 협회는 가치사슬이 서로 다른 주체들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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