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9 (일)

GLOBAL NEWS

사우디 아람코, 에노와와 이퓨얼 실증플랜트 구축 나서

그린수소로 만든 e메탄올을 저탄소 휘발유로 전환
“이퓨얼 기술 타당성·상업성 입증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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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사우디 아람코는 네옴(Neom)의 에너지·물 자회사인 에노와(Enowa)와 이퓨얼(e-fuel) 실증플랜트 건설을 위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장은 에노와의 수소혁신개발센터(HIDC)에 들어설 예정이다.

 

실증플랜트는 재생 가능한 수소와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하루 35배럴의 저탄소 합성휘발유를 생산함으로써 이퓨얼의 기술 타당성과 상업성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람코는 성명서를 통해 “순환 탄소경제 접근 방식을 지원하는 이퓨얼 기술은 전주기 관점에서 기존 연료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70% 이상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실증플랜트 완공 후 통합시설에서 독일의 티센크루프 우데(ThyssenKrupp Uhde)가 개발한 독점 기술을 사용해 그린수소와 CO2로부터 하루 12톤의 e메탄올을 생산하게 된다. 이 메탄올을 엑손모빌의 유동층 메탄올-가솔린(MtG) 기술을 활용해 저탄소 휘발유로 전환하게 된다.

 

HIDC는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20MW 전해조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해 e메탄올의 원료로 공급한다.

 

이날 공동개발 계약을 통해 네옴은 공장 건설을 감독하고, 아람코와 에노와는 관련 연구 프로그램의 운영·투자를 공동으로 감독하게 된다.

 

아람코는 지난해 모터스포츠 피더 시리즈에 이퓨얼을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뮬러 2, 포뮬러 3와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아람코는 렙솔(Repsol)과 손을 잡고 자동차와 항공기용 저탄소 합성디젤과 제트연료의 생산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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