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5 (수)

GLOBAL NEWS

지멘스에너지 주도 '하이플렉스파워 컨소시엄', 수소 전소 가스터빈 가동

세계 최초로 100% 수소 전소 발전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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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에너지 기술 기업 지멘스에너지가 주도하는 하이플렉스파워 컨소시엄(HYFLEXPOWER Consortium)이 전 세계 최초, 수소만으로 산업용 가스터빈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수소가 유연한 저장매체로 활용될 수 있고 기존 가스터빈의 연료로 대체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이는 수소가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이플렉스파워 프로젝트의 목표는 그린수소를 산업 규모로 생산 및 저장하고 100% 수소로만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서 지멘스에너지는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과 수소혼소 및 전소가 가능한 가스터빈을 제공했다. 현장에서 1MW 수전해 시스템에서 생산된 수소가 약 1톤에 달하는 탱크에 저장돼 지멘스에너지의 SGT-400 산업용 가스터빈의 연료로 공급됐다.

 

지난해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수소 30%와 천연가스를 혼합 연소해 가스터빈을 가동했으나, 이번 전력-수소-전력(Power to Hydrogen to Power) 실증에 사용된 건식 저질소산화물 가스터빈 연소 기술(DLE Combustion Technology) 기반의 터빈은 수소만으로 가동할 수 있다.  

 

카림 아민(Karim Amin) 지멘스에너지 경영이사회 부회장은 “세계 최초로 100% 수소 전소 발전에 성공한 만큼 하이플렉스파워에서 습득된 기술 노하우가 지멘스에너지의 모든 가스터빈 모델을 수소 100%로 운전 가능하도록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호 한국지멘스에너지 대표는 “수소 전소 실증 프로젝트 성공은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지멘스에너지의 기술적 역량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무탄소 청정 발전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들과 함께 국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플렉스파워 컨소시엄은 지멘스에너지를 비롯해 엔지 솔루션(ENGIE Solutions), 센트랙스(Centrax), 아틱(Arttic), 독일 항공우주센터(DLR) 및 4개의 유럽 대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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