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프랑스 언론사 르피가로는 정부가 2024년과 2026년 사이 저탄소 수소 생산 가속화를 위해 4억 유로(약 5,700억 원)를 할당할 준비가 됐다고 8월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에너지 전환 계획은 원자력, 재생 가능 에너지 및 수소와 같은 저탄소 에너지의 생산을 대규모로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이산화탄소의 저장과 활용도 포함된다. 저탄소 수소 생산은 산업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한 기반이 된다.
이에 저탄소 수소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요청이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투자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프랑스의 기후 목표 달성을 추구한다. 또 저탄소 수소 생산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광범위한 프레임워크의 일환이며 수소사업에 대한 전망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청정에너지의 잠재력을 지닌 수소의 힘을 빌려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이끄는 것이라고 프랑스 정부는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가 큰돈을 들여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저탄소 수소 시장 성장에 따른 수소 생산 네트워크 구축 에 있다. 아녜스 파니에 뤼나셰르 프랑스 에너지부 장관은 “혁신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로드맵을 구상하는 등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전례 없는 투자를 통해 최대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60억 유로의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서겠다는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