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31 (월)

GLOBAL NEWS

14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서 국제수소무역 공동선언문 발표

한국 포함 14개국 참여…각국 입장 조율해 공동선언문 작성
청정수소 국제 유통 위한 수소무역로 구축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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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정다슬 기자] 제14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14; Clean Energy Ministerial)가 지난 7월 22일(현지시간) 인도 고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각국 정부는 국제 수소무역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제수소무역포럼(IHTF; International Hydrogen Trade Forum)을 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IHTF는 14개 국가가 설립했으며(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독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영국, 미국, 우루과이, 유럽연합) 국제 수소시장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조율해 공동선언문에 담았다.

 

각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소로 변환해 운송하기 위해 수소무역로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에 합의했다. 또 여기에 대한 지식, 경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연구, 혁신, 실증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글로벌 협력과 조정을 언급하고 국제무역에 대한 비차별적 시장 접근과 참여를 강조했다.

 

참여국은 “이를 통해 국제 수소무역을 가속화하고 생산적인 시장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수출용 수소생산과 관련된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의 연구·작업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IHTF의 초대 공동의장은 아랍에미리트와 네덜란드가 맡았다.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Suhail Mohamed Al Mazrouei) 아랍에미리트 에너지 인프라부 장관은 "IHTF는 국가 간 수소 무역통로를 열고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는 우리의 국가 수소전략 및 COP28(유엔기후변화협약) 의장단의 핵심과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롭 제튼(Rob Jetten) 네덜란드 기후·에너지부 장관은 "무역통로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미래 수소 수출국과 수입국 간의 중요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포럼을 함께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게르트 뮐러(Gerd Müller)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 사무총장은 "IHTF에 취지는 UNIDO의 목표와 잘 부합한다. CEM에 가입한 14개 국가와 가입하지 않은 국가 간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UNIDO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수소시장에 사회경제적,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포럼의 조정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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