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플로리다의 멀버리 카운티에서 열린 기공식 현장.(사진=WUSF Public Media)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이 미국 플로리다주 멀버리 카운티에 플로리다주 최초의 청정수소 공장 착공을 위해 지난 6일(현지시간) 정치권 인사 및 플로리다주 정부 관계자, 프로젝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로우카본과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우주청, 오션그린하이드로젠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알리는 첫 단추이다.

로우카본은 플로리다주에서 최초로 청정수소 기지 구축을 위한 인허가를 받았다. 지난 4월 26일 방한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플로리다 청정수소 허브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에 공동 서명한 이후 미 플로리다주 청정수소 허브 구축을 목표로 플로리다 주정부와 로우카본과의 공동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플로리다 우주청(Space Florida)의 프랭크 디벨로 회장 및 오션그린 하이드로젠(Ocean Green Hydrogen) 제이 회장,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인 제이 콜린스, 닉 디체글리와 하원의원인 멜로니 벨, 플로리다주 피넬라스 카운티의 데이브 에거스 코미셔너와 힐스버러 카운티의 켄 헤이건 커미셔너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프랭크 디벨로 플로리다 우주청 회장은 기념사에서 “로우카본은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플로리다에서 에너지원으로서 수소 사용을 크게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로우카본과의 청정수소 생산공장 구축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철 로우카본 대표는 “로우카본의 기술력으로 플로리다에서 청정에너지 시대를 실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윤상현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상협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의 플로리다주 청정수소 허브 구축 프로젝트는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한 기후변화를 공동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한미 양국 간 녹색 성장의 첫 단추를 끼우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로우카본과 플로리다의 청정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은 세계 기후변화에 맞서 탄소발자국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축하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전라남도 대표 환경 기업인 로우카본과 플로리다주의 청정수소 협력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전남도와 플로리다주의 전략적 협력과 로우카본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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