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즈와 혼다가 함께 개발한 프로토타입 수소트럭으로 일본 번호판을 부여받았다.(사진=이스즈)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상용차 제조사인 이스즈가 지난 15일 혼다와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대형트럭을 위한 연료전지시스템 개발‧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스즈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형 수소트럭의 파워트레인에 혼다의 연료전지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스즈와 혼다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 기술이 장거리 운행, 충전시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대형트럭의 탄소중립 달성에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20년 1월 협약을 체결한 이후 연료전지를 적용한 대형트럭 개발을 위해 연료전지시스템, 차량 제어기술 등을 함께 연구해왔다.

양사는 2024년 3월 말로 끝나는 회계연도 이전에 공공도로에서 프로토타입 트럭의 실증 테스트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십분 활용해 대형트럭이 요구하는 성능과 조건을 충족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혼다는 올해 초 미국의 GM과 손을 잡고 연료전지시스템 공동개발을 선언했으며, 내년에는 80kW급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 CR-V를 출시하는 등 수소전기차 사업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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