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국내 대표 수소·연료전지산업 전문 전시회 ‘H2WORLD’가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H2WORLD 2023’의 가장 큰 특징은 연료전지와 수전해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한 점이다.

SK에코플랜트, 에스퓨얼셀, 범한퓨얼셀, 에이치앤파워, 케이퓨얼셀 등 연료전지 제조사와 지필로스, 라이트브릿지, 넥슨스타 등 P2G 기업 참여가 돋보인다. 또한 에프씨아이, 블루에프씨, 케이세라셀, 비나텍, 코멤텍 등 후발 제조사 및 소부장 기업의 참여로 관련 산업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수소제조 및 유통, 액화수소, CCUS, 충전인프라 등 분야별 대표기업이 참여하는 등 70개 기업 150부스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 ‘H2WORLD 2023’ 전시회 참여 확정 기업과 기관.

또 하나의 특징은 풍성한 포럼이 구성됐다는 점이다. H2WORLD 조직위는 전시회 연계 대표포럼으로 △수소경제리더스포럼 △수소경제핫테크포럼 △CCUS전략포럼을 구성해 전시장 내 특설컨벤션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수소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표기업 수소사업 총괄 임원 등이 연사로 초청된 ‘수소경제리더스포럼’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포럼으로 업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경제리더스포럼은 전시회 첫날인 6월 14일 ‘신기후체제, K-수소경제 역할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주요 연사로는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이사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 △임효성 효성그룹 수소사업담당임원 △제임스김 어프로티움 대표이사 △김종학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 △양태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이 참여한다.

전시회 둘째 날인 6월 15일에 열리는 수소경제핫테크포럼은 ‘K-수소기술, 글로벌 경쟁력을 묻다’라는 주제로 국내 수소산업 부문별 주목받는 기술 소개를 통해 그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연사로는 △이태원 에프씨아이(FCI) 대표이사 △이칠환 빈센 대표이사 △정한기 비나텍 사장 △경국현 플라젠 대표이사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이사 △김종훈 라이트브릿지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수소경제 확산에 따른 주목되는 기술과 현황 진단, 향후 방향성 논의’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가 진행자로 나서며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석학교수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이사 △나승두 SK증권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6월 16일에는 CCUS전략포럼이 ‘K-CCUS, 시장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산업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의 포집‧저장‧활용 방안 및 기술‧성장 가능성을 점검하고 수소경제와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주요 연사로는 △권이균 한국CCUS 추진단장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정책연구본부장 △이호섭 한국석유공사 CCS사업팀장 △정준교 현대건설 미래사업연구실장 △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 △오승민 리카본 부사장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업계에서도 포럼을 준비했다. 청정건축물연료전지협의회는 6월 14일 ‘수소‧연료전지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연료전지포럼을 회의실(103~104호)에서 개최한다.

이 포럼에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술 현황 진단, 국제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은 물론, '연료전지에 대한 시장의 불편한 진실과 기회'를 소주제로 구성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연사로는 △정성욱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연료전지PD △박달영 디알퓨얼셀 대표이사 △김성철 코멤텍 대표이사 △김민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조은애 한국과학기술원 부교수 △이상용 동국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수소연료전지 선박 초기 단계에 활용될 수 있는 웹 기반 가이던스 설계 플랫폼 개발현황 등을 공유하는 공청회 △중국 내 영향력 있는 신에너지 분야 연구소, 투자기관, 정부기관 등이 참여하는 한중 비즈매칭 △한국수소산업협회 주관 분야별 주요 현안과 대정부 건의사항을 공유하는 수소산업 네트워킹데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H2WORLD 조직위는 전시회 무료 관람 희망자를 위해 5월 31일까지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개인, 단체로 나눠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H2WORLD 조직위원회 사무국(070-5221-1083, h2w@h2news.kr)에 문의하면 ‘H2WORLD 2023’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H2WORLD] 소개

수소산업 지식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업 수소지식그룹은 수소경제 확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선보이고 이슈가 논의되는 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2018년 초 수소 관련 3개 단체(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한국수소산업협회, H2KOREA), 지자체(창원시)와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2018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분야 특화 국제전시회 ‘H2WORLD’를 개최했다.

H2WORLD는 이후 2021년까지 총 4회(창원 3회, 울산 1회)가 열렸으며 지난해 조직위 확대와 CI 리뉴얼 등을 거쳐 올해 새롭게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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