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산업협회는 울산상개충전소에서 수소화물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사진=수소산업협회)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이하 수소협회)는 26일 울산 남구 상개동에 위치한 SK 울산 내트럭하우스에 구축된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에서 수소화물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대형 수소화물차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로, 기존 수소차량(튜브 트레일러)을 통해 수소를 공급하던 방식을 도심 내 수소 공급배관을 통해 충전소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수소 공급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충전 규모는 시간당 80kg로 대형 화물차 하루 40대, 수소 승용차 시간당 16대 충전이 가능하다. 울산의 고속도로 관문인 울산IC와 7km, 청량IC와 3km 거리에 있어 울산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도 기대된다.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는 시운전을 마치고 5월 2일~4일까지 하루 15대 무료충전이벤트를 진행하고, 5월 8일부터 상업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돼 수소기반의 물류네트워크 운영의 첫 출발이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수소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수소의 생산·저장·운송 활용 관련 사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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