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오토바이 이미지.(사진=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가 수소오토바이를 개발한다.

DMI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전기자동차팀(MIT EVT)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오토바이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이 개발할 수소오토바이는 MIT EVT에서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오토바이에 DMI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 DM15를 적용한 것이다.

DM15는 가볍고 높은 안전성을 갖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모듈로 최대 1.5k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또 소음이 적고 장시간 운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지닌다.

커스터마이징이 쉬워 다양한 지상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DMI는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2023 드론쇼코리아'에서 DM15를 적용한 육상용 무인이동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MIT EVT는 더 많은 기업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육상 모빌리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 설계에 관한 기술(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제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기로 했다.

DMI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DMI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 외에도 DM15의 성능과 내구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분야와 파트너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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