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상수소전기버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환경부가 2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수소버스 주요 수요처인 지자체와 전국버스연합회, 전세버스 운수사업자들을 비롯해 수소화물차 수요처인 현대글로비스, 쿠팡, 통합물류협회가 참석한다.

또한 수소차 제작사(현대차),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사업자(SK E&S 등)와 홍보지원기관(한국환경공단)도 참여해 수소상용차 보급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부 ‘수소상용차 보급 지원단’ 운영계획 발표 △수소버스 보급 우수사례 발표(신백승여행사) △수소화물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현대 글로비스) △애로사항 청취로 진행된다.

지난 3월 14일에 출범한 수소상용차 보급 지원단은 수소상용차의 초기 수요를 발굴해 올해 수소버스 700대와 수소화물차 1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지원단은 이해관계자와의 정례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수소상용차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을 실시간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올해 초 인천시 일대의 공공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1호 수소 통근버스를 도입해 영업 중인 신백승여행사와 수소 화물차의 정식 출시 전부터 시범사업으로 1년 이상 운행한 현대 글로비스의 사례 발표는 수소 상용차 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에 참고할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참석한 주요 운수사와 물류사는 △수소상용차의 구매비·운영비 지원 확대 필요성 △수소상용차에 대한 균등한 보증기간 연장 △수소충전소 이용 편의 제고 △기타 제도개선 사항 등 수소상용차 도입에 필요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올해는 수소상용차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2030년까지 무공해차 450만 대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소상용차 보급 의지가 있는 운수 및 물류 사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수소상용차 보급 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소상용차 보급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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