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임팩트 CI.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화임팩트가 세계 최대 선박용 엔진 생산업체 중 하나인 HSD엔진을 인수하며 친환경 연료 엔진 및 발전설비 개발‧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한화임팩트는 지난 16일 HSD엔진 지분 33%(2,269억 원)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구주 19% 매수, 신주 14% 유상증자)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HSD엔진은 세계 최대 선박용 엔진 생산업체 중 하나로 친환경 기자재 및 발전설비 생산도 가능한 기술과 제조 역량을 갖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에 HSD엔진의 제조능력을 더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 국제적 탈탄소화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화임팩트 산하의 가스터빈 개조 회사인 PSM의 기술과 HSD엔진의 엔진 제조 역량을 결합해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생산에 나선다.

또한 산업용 공기‧가스 압축 기술력을 가진 한화파워시스템과 HSD엔진의 발전기 생산력이 합해지면 발전 설비 분야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된다.

한화는 다음 주부터 실사를 시작해 4월경 본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승인 심사를 거쳐 3분기 중으로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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