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포스코건설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고상형(고속버스형)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했다.
포스코건설은 2월부터 고상형 수소전기버스 1호차를 직원 통근에 활용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도입 대수를 20대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소전기 통근버스 20대를 운영하면 연간 약 5,880톤의 공기를 정화하고, 버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보다 약 41%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수소전기버스가 연간 8만6,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8,218kg의 공기를 정화하게 된다”며 “이는 몸무게 64㎏ 성인 약 85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수소전기버스는 진동과 소음이 적어 직원들의 출퇴근길 피로감을 줄이면서 도심의 대기질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아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 지난 10일에는 CDP가 주관하는’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특별상’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