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오모티브와 피브스그룹이 개발할 극저온 펌프 기반으로 세울 수소충전소 개념도.(사진=크라이오모티브)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독일의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인 크라이오모티브(Cryomotive)와 프랑스의 설비제조업체인 피브스그룹(Fives)이 고밀도 극저온 압축 수소가스를 만드는 극저온 펌프를 개발한다.

크라이오모티브는 26일(현지시간) 고밀도 극저온 압축 수소가스를 상용차에 공급하는 수소충전소에 적용할 극저온 펌프를 개발하고 검증하기 위해 피브스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파이스그룹의 극저온 왕복 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고밀도 극저온 압축 수소가스인 크라이오가스(CRYOGAS)를 만드는 극저온 펌프인 Cryomec Hy-Filling™ 펌프 개발에 나선다.

크라이오가스는 30-40Mpa의 압력 수준에서 80kg/m3 이상의 밀도에 도달할 수 있어 액체수소보다 높은 물리적 밀도를 제공하면서도 증발하지 않아 열적으로 견고하다.

크라이오가스는 극저온 압축과 압축 수소가스의 극저온 냉각을 통해 만들 수 있어 크라이오모티브와 피브스그룹은 액체수소를 높은 유속, 적은 설치공간, 낮은 에너지 소비로 압축하는 왕복 극저온 펌프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해당 펌프를 기반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소형 수소충전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충전소는 버스, 트럭 등 수소상용차에 최대 80kg의 크라이오가스를 10~15분 안에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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