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안전뮤지엄 전경.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뮤지엄을 성공적으로 이끌 인재를 국민추천제를 통해 영입했다.

인사혁신처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5일 개방형 직위인 수소콘텐츠운영부장에 김호산 전 종근당고촌재단 전시운영팀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수소안전뮤지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시·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과 콘텐츠 개발 역량을 갖춘 우수한 민간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추천제’는 국민이 사회 각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추천하는 제도로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국민추천제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 가능하며 추천된 인재는 기준에 따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수록돼 정부의 개방형 직위, 공공기관 임원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김호산 부장은 약 15년간 동숭아트센터 총괄 학예사와 종근당고촌재단 전시운영팀장 등으로 재직하며 전시기획·운영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앞으로 가스안전공사에서 수소안전뮤지엄 전시, 체험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대국민 수소 안전 홍보콘텐츠 운영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 부장은 “미래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콘텐츠 마련을 통해 수소안전뮤지엄이 올바른 수소 안전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소안전뮤지엄은 정부가 2019년 12월에 발표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과제 일환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 6월부터 3년간 총 153억 원을 투입해 충북 음성에 있는 충북혁신도시에 건축됐다.

수소안전뮤지엄은 지상 2층 구조로 지어졌으며 특색 있게 꾸며진 전시공간과 교육공간, 휴식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공간은 크게 가스의 특성과 가스사고 예방수칙을 배울 수 있는 ‘가스안전체험관’, 수소에너지와 안전기술을 주제로 한 ‘수소안전홍보관’으로 구성됐다. 핵심 공간인 수소안전홍보관은 △수소를 만나다 △수소, 안전을 만들다 △수소, 꿈을 꾸다 등 3개의 주제,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수소안전뮤지엄은 3개월간 임시 운영을 통해 체험프로그램 개발, 콘텐츠 및 시설 보완, 전문해설사 교육 등을 진행한 후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