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에 추가된 수소전문기업 4개 업체.(표=H2KOREA)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2월 수소전문기업이 4개 업체를 추가하면서 총 56개 기업으로 그 수가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4개 기업은 어프로티움(주), 일도에프엔씨(주), (주)노바, ㈜덕양에너젠이다. 어프로티움과 덕양에너젠은 수소생산 분야로, 일도에프엔씨와 노바는 연료전지 분야로 선정됐다.

울산 향토기업인 덕양은 지난 2020년 덕양, 덕양가스, 덕양에너젠 3사로 분할된 바 있다. 이 후 맥쿼리자산운용이 덕양의 PMI(Post Merger Integration, 인수 후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지난해 9월 어프로티움(Approtium)으로 거듭났다.

일도에프엔씨는 연료전지용 탄소분리판, 전극, 스택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바는 수소연료전지 스택 제조 설비에 필요한 검사장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2021년 2월부터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의 수소사업 매출액 비중이나 연구개발 투자금액 비중이 법정 요건을 만족할 경우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두산퓨얼셀, 원일티엔아이, 에스퓨얼셀, 범한퓨얼셀 등 11개 선정을 시작으로 총 30개 기업, 2022년 2월 데스틴파워, 일진하이솔루스를 시작으로 총 56개 사를 선정했다.

2025년 100개 업체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총 1,000개의 수소전문기업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올해 수소전문기업협의체를 신설해 수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정부 정책 수립 시 안건 제안 등의 역할과 방향성을 잡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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