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8월 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훽스트(Hoechst)에 있는 열차용 수소충전소를 방문했다.(사진=로이터)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지난 15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가스케이드(Gascade), 온트라스(Ontras) 및 terranets(테라네츠)는 2025년까지 발트해에서 남쪽으로 저탄소 수소를 운송하기 위해 고압가스 파이프라인을 수소 공급망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Gascade 등 3개의 파이프라인 회사는 유럽 정책 입안자들과 산업계가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기로 함에 따라 1,100km(683.5마일)의 남북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Gascade의 전무이사인 Christoph von dem Bussche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게 자체 에너지 공급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 기업 및 정부의 노력을 진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2050년까지 순 제로 배출을 목표로 하는 유럽 연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공급 안보를 강화하고, 러시아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종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스 회사들은 수소가 새로운 전기 패러다임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수전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대량으로 운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 고압가스 파이프라인을 최대 20GW급으로 전환해 원전 20기에 해당하는 전력 용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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