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안전뮤지엄 개념도.(사진=산업통상자원부)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수소에너지의 안전성과 미래에너지로서의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인 수소안전뮤지엄이 개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5일 충북 음성에 있는 충북혁신도시에서 수소안전뮤지엄 개관식을 개최했다.

산업부는 2019년 12월에 발표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과제 중 하나로 수소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수소안전체험관’ 구축을 추진했다.

사업추진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20년 6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충북혁신도시를 선정했으며, 국비 83억 원, 충북도 35억 원, 음성군 35억 원 등 총 사업비 153억 원을 투입해 3년에 걸쳐 수소안전체험관을 건립했다.

수소안전체험관의 외관은 3개의 원형 건축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로써, ‘수소-에너지-물’로 변환되는 수소의 무한한 순환을 형상화했으며 내부는 수소안전홍보관과 가스안전체험관 2개의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핵심 공간인 수소안전홍보관은 △수소를 만나다 △수소, 안전을 만들다 △수소, 꿈을 꾸다 등 3개의 주제,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수소를 만나다’는 자연으로부터 와서 물이 돼 자연으로 돌아가는 수소의 친환경성을 몰입감 있는 영상과 음향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수소, 안전을 만들다’는 수소저장용기의 안전성을 용기 제작과정과 안전성 검증 시험을 영상과 전시모형을 통해 간접 체험하고 수소충전소에 적용된 안전기술과 비상 시 작동하는 안전장치(긴급차단장치, 수소누출검지기, 화염검지기)을 체험큐브를 통해 알아보는 코너다.

‘수소, 꿈을 꾸다’는 2050년 미래 수소에너지 사회의 모습을 영상과 모형으로 느껴볼 수 있고 수소경제의 의미, 국제 동향, 수소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영상을 통해 들려주며 기후변화 위기와 미래 수소도시 곳곳을 4D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국민들이 수소안전체험관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수소안전체험관의 이름을 ‘수소안전뮤지엄’으로 명명하고, 수소 원자와 원소기호를 모티브로 한 수소안전뮤지엄의 로고와 캐릭터도 개발했다.

수소안전뮤지엄은 12월 15일 개관해 3개월간 임시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시운영 기간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사전점검단 운영을 통해 전시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보완하거나 추가할 예정이며 일반국민들은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내년 3월부터 수소안전뮤지엄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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