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넷 구리토평 수소충전소’ 전경.(사진=하이넷)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의 36호 구리토평수소충전소가 8일 상업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경기 북동부권의 수소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도경환, 이하 하이넷)가 구축·운영하는 ‘하이넷 구리토평 수소충전소’는 환경부가 지원하는 수소전기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하이넷이 선정되어 국비 15억 원, 하이넷의 민간자본까지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LPG 충전소 옆 유휴부지에 완공됐다. 

하이넷 구리토평 수소충전소는 개소 후 첫 1주일간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이후에는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로 변경해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되어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구리시에는 올해 총 45대의 수소전기차가 보급됐지만 상업용 수소충전소가 전무해 충전소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 인근 지역인 남양주와 의정부의 수소전기차도 지속 증가하고 있어 이번 구리토평 수소충전소의 개소로 인해 경기 북동부권의 수소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 구리토평 수소충전소는 토평IC와 남구리IC 인근에 있어 강변북로 진입이 수월하고,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소전기차 운전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경환 하이넷 대표는 “구리토평 수소충전소의 상업 운영으로 화물연대 파업 기간 중 불편함을 겪고 있는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하이넷은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로 안착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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