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좌)과 카드리 심슨 EU 집행위원회 에너지 정책 담당 집행위원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협력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연합(EU)과 일본이 혁신적인 국제수소거래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일본과 혁신적인 국제수소거래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U와 일본은 지난 2021년 5월에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히 수소를 미래 협력의 핵심 영역으로 보고 그린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양측은 정부, 산업체, 연구기관, 지방당국이 협력해 생산, 거래, 운송, 저장, 유통, 사용 등 비용 효율적인 방식의 저탄소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무역과 투자에 왜곡이 없는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투명한 국제수소거래시장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먼저 정책, 규정, 인센티브, 보조금과 관련된 글로벌 수준의 표준과 인증을 만들고 저탄소 수소 관련 연구, 개발, 응용, 시연 등을 통해 모범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 다른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관점을 포함해 다자간 협력 이니셔티브의 맥락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교육, 기술 향상, 직업 교육 및 훈련 등을 추진한다.

카드리 심슨 EU 집행위원회 에너지 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합의는 기후 목표와 에너지 안보의 핵심인 수소에 대해 협력하겠다는 EU와 일본의 약속을 확인시켜준다”라며 “향후 이 협력의 첫 번째 구체적인 결과를 보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