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공사 대전역 회의실에서 11월 16일 한국수소산업협회 주도로 ‘수소특허분과위원회’ 창립식이 열렸다.(사진=한국수소산업협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이현태)는 16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역 회의실에서 ‘수소특허분과위원회’ 창립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수소산업 분야의 지식재산권 창출·보호 기반 마련 등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특허청을 비롯하여 위원회 참여 희망기업, 협회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허청은 지식재산권 관련 특별강연(‘액화수소산업 특허동향’, 황영은 심사관)을 진행했으며, 참가 기업들과 특허와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자문 내용으로는 국내외 특허동향, 기술이전 관련 특허취득, 특허 신청방법, 특허 분쟁 예방, 특허출원 전략 등이 있다.

이후 진행된 참여기업 간담회에서는 위원회 활성화 방안과 기업 간 협력방안 도출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의 지재권 창출·보호를 위한 건설적인 의견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허청 신상곤 국장은 “수소는 석유나 LNG 등 기존의 천연자원과 달리 기술력만 있으면 생산이 가능한 미래 에너지원으로, 우리기업들이 빠른 시일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소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신 기술의 보고인 특허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내 수소기업의 특허정보 활용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수소산업 분야의 기술개발이 활발한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특허출원이나 지식재산 분쟁 대응 등을 위한 교육, 보호체계 마련에 힘쓰고 있다.

본 위원회 위원장사인 삼정이엔씨 김승섭 대표이사는 “새 정부의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은 성장 초기단계에 진입했으나 수소산업 관련 장비 기술개발 현황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소산업 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특허 확보를 통한 ‘기술 자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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