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화수소 관련 실증사업 이해도.(그림=강원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강원도가 액화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를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강원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액화수소 생산 및 고정식 충전소 제작 실증’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액화수소를 하루 200kg가량 생산하는 시설을 조성하고 기존 기체수소 충전소에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도입해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이다.

강원도는 액화수소 생산시설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자 극저온 냉동장치, 수소가스 팽창 장치, 안전장치, 제어 시스템을 설계할 예정이다. 또 액화수소 고정식 충전소는 액화수소를 적정한 압축효율로 조절해 경제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로 액화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를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는 지난 7월 용기, 탱크, 탱크로리 제작 실증을 1차로 착수했고, 액화수소 생산시설과 고정식 충전소 제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안전 기준안을 마련하는 등 2차 실증 준비를 해왔다.

이와 함께 액화수소 이동식 충전소, 액화수소 선박, 산불감시용 드론 비행 실증도 연내 착수할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