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코파워 SOFC 제조공장(경기도 안성) 전경.(사진=미코파워)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전문기업 미코파워(대표 하태형)는 ‘2022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대상은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올해부터 ‘수소경제 활성화’ 분야가 신설되었으며, 미코파워는 연료전지 기술개발·보급을 통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코파워는 2008년부터 자체 기술로 SOFC 개발을 시작해 셀과 스택, 시스템에 이르는 전주기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에서 시작해 2025년부터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0월 평택시와 함께 차세대 연료전지 양산라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미코파워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50MW급 SOFC 양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수소특화단지, 수소도시 조성 등 평택시 수소사업의 공동 참여와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코파워가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기본 모듈은 150kW급으로 도시가스 기반 TUCY Q150과 수소 기반 TUCY Q150H 시스템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발전용 SOFC 시스템의 경우 60% 이상의 높은 발전효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미코파워가 추진하는 SOFC 발전사업은 전력 생산 측면에서 높은 발전효율로 탄소배출 저감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단계별 수소혼입을 거쳐 직접수소 사용으로 탄소 중립 달성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발전 시 발생하는 냉열 및 스팀을 활용함으로써 다른 에너지원을 대체하게 될 경우 추가적인 탄소 제거가 가능해 궁극적으로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차별성을 가진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는 “이번 수상은 미코파워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고효율 국산 SOFC 산업의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미래형 수소도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수소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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