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도시융합포럼 참여기관 모집 포스터.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수소 시범 도시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기술·자본을 갖춘 민간의 수소 도시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필요한 산·학·연·관 협력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수소도시융합포럼’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수소도시는 수소의 생산‧이송 인프라를 구축해 주거‧교통 등 다양한 시민생활에서 수소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어 이러한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말한다.

국토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 1월)에 따라 수소도시를 확산시키기 위한 ‘수소도시 추진전략’을 마련(2019년 9월)하고, 주거‧교통 중심으로 기술을 실증하는 시범도시 3곳(울산, 안산, 전주‧완주)과 R&D 특화도시 1곳(삼척)을 선정(2019년 12월)한 바 있다.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수소도시별 수소 기반시설(세부사업 33개)에 대한 기본계획(MP)과 설계를 진행해 현재는 각 기반시설에 대한 시공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도시를 확산하기 위해 광양, 포항, 보령, 당진, 평택, 남양주 등 6곳을 수소도시로 선정하고, 수소도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AIA에 따르면 수소도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기존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통해 확보된 실행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 또 도시의 기존 주력 에너지원을 대체해 도심 속 다양한 영역 내 수소에너지가 기능하는 수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이종 기술의 융합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기술과 자본을 갖춘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수소도시 융합포럼’을 창립하기로 하고, 지난 13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수소도시 컨퍼런스’를 통해 ‘수소도시융합포럼 사업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11월 말까지 참여기관 신청서를 접수한 후 12월 중순까지 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12월 말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소도시융합포럼은 ‘한국형 수소도시의 글로벌 선점’을 비전으로 하고, △기술개발 △산학협력 △법·제도 정비 △보급·확산 등 4개의 핵심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도시융합포럼은 운영위원회 산하에 사무국(간사), 수소도시협의체(수소도시 지자체), 분과위원회(기술개발, 산학협력, 법·제도 정비, 보급·확산)를 두는 것으로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포럼 참여기관 모집대상은 수소도시 유관기관 및 협‧단체, 학회, 기업 등이며, 모집기간은 2022년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18시)까지다. 모집내용은 수소도시융합포럼 참여 및 분과 활동이며, 분과는 △기술개발 △산학협력 △법‧제도정비 △보급‧확산 등 총 4개다. 

신청방법은 월간수소경제 홈페이지(www.h2news.kr)에 있는 ‘수소도시융합포럼 참여기관 모집’ 배너를 누른 후 가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수소지식그룹 팩스(02-6929-1271) 또는 이메일(soyunyy@h2news.kr)로 보내면 된다.

수소도시융합포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수소시범도시 추진단(전화 031-389-6520, 6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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