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넷 군산지곡 수소충전소 전경.(사진=하이넷)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도경환, 이하 하이넷)가 구축한 ‘하이넷 군산지곡 수소충전소’가 24~25일 양일간 설비 안정화 등 시범운영을 마치고,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하이넷은 환경부의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군산시 제1호 수소충전소인 ‘군산지곡 수소충전소’를 완공했다. 

하이넷 군산지곡 수소충전소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 있으며, 기존 LPG충전소 옆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와 LPG 복합형으로 구축되었다. 

하이넷 군산지곡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압축패키지와 고압·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되어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70대(넥쏘 기준), 버스는 하루 평균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하이넷은 군산지곡 수소충전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전주 등 인근 도시의 수소충전소를 이용해왔던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함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하이넷이 운영하는 당진수소출하센터와 평택의 수소생산기지에서 나오는 물량확보 등 원활한 수소 공급과 충전소 운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하이넷은 신규 수소충전소 개소 외에도 기존 수소충전소 중 국회(현대자동차 구축), 인천공항T1, 광명소하, 대전 자운대, 전주송천 수소충전소 등 5개소에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추가 설비를 증설 중이다. 하이넷 화성동탄 수소충전소도 11월부터 증설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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