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사케(Saacke), 프라운호퍼 IFF와 함께 개발한 수소 혼소 버너.(사진=BMW)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BMW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천연가스(NG)와 수소를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버너를 개발했다.

BMW는 20일(현지시간) 가스와 수소를 혼소할 수 있는 버너를 개발했으며 이를 라이프치히 공장 내 도장 공정에 설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버너는 천연가스와 수소 중 하나만 사용하거나 둘을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작동 중에도 연료를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도장 공정에서 사용하는 페인트 건조기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버너는 독일의 수소버너 제조사인 사케(Saacke)와 독일의 4차산업혁명, 로봇‧자동화, 프로세스 지능화 등을 주로 연구하는 독일 마그데부르크 프라운호퍼 IFF가 공동 개발했다.

현재 버너에 공급되는 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한 수소이며, 2024년부터 배관을 통해 그린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BMW는 이번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그린수소가 충분히 공급되면 라이프치히 공장 내 도장 공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버너를 해당 버너로 전환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