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수소차 셀프 충전 실증을 시작한다.
대구시청은 17일부터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대구혁신도시 수소충전소’에서 운전자가 스스로 수소차를 충전하는 ‘수소차 셀프 충전 실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0일 하이넷이 인천공항(T2) 수소충전소에서 국내 첫 수소차 셀프 충전 실증을 개시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가스공사는 해당 실증을 진행하기 위해 ‘셀프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실증 특례’를 신청했고 지난 4월 규제특례심의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후 가스공사는 산업부가 제시한 조건에 따라 해당 수소충전소에 충전노즐 파손방지 장치, 정전기 제거패드, 돌발상황용 비상정지장치, 비상 호출버튼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안전관리기준 검사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한다.
수소차 셀프 충전은 아직은 실증단계로 셀프 충전 시 안전관리자 현장 배치 및 충전원이 당분간 반복 교육 및 충전을 보조할 예정이며, 셀프 충전 운전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음료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셀프 충전을 위해 운전자는 먼저 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교육수료증 출력 후 충전소에 제출할 시 충전원으로부터 현장교육을 받고 셀프 충전을 할 수 있다.
하이넷, 가스공사와 함께 수소차 셀프 충전 실증을 신청한 코하이젠은 창원 성주버스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의 완성검사가 이르면 10월 말에 끝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늦어도 11월 중순부터 실증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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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 uncle8712@h2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