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슨매티가 중국에서 연료전지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귀금속을 소재로 한 세계적인 촉매 제조회사인 존슨매티(Johnson Matthey)가 중국에서 연료전지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다.

장쑤성 장자강에 공장이 있는 존슨매티는 연료전지 스택 기술 공급업체 중 하나인 캐나다 유닐리아(Unilia) 사의 자동차용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에서 백금족 금속을 정제, 재활용하게 된다.

존슨매티는 향후 몇 년간 예상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설을 확장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은 수요 측면에서 세계 최대 백금족원소(PGM; 루테늄, 로듐, 팔라듐, 오스뮴, 이리듐, 백금을 총칭) 시장으로, 천연자원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 귀금속 재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존슨매티가 사용하는 백금족 금속의 약 80%가 내부에서 조달되어 자동차 촉매나 연료전지 분야에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존슨매티 PGM서비스 영업 책임자인 사이먼 왕(Simon Wang)은 “수명이 다한 연료전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중국 고객이 순환경제를 창출하고 세계에서 가장 희소한 금속을 공급하는 지속성을 유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PGM 2차 공급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간 3~5%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재활용 금속은 1차 공급 PGM보다 회수비용이 적게 들고 탄소발자국도 훨씬 낮다(최대 98% 감소).

또 희소 자원의 공급에 대한 보안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급망 차단 시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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