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수소도시 컨퍼런스 포스터.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수소도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국토부는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 행사장 내 컨퍼런스홀에서 ‘2022 수소도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수소도시는 수소를 도시의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를 뜻한다. 수소생산시설, 이송 배관,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과 교통, 가정 등에서 수소 활용 비중을 높임으로써 환경문제에 대응해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국토부는 최근 6개 지자체를 ‘수소도시’로 추가 지정하고 수소시범도시에서 수소도시로의 본격적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수소도시에 적용할 기술개발, 사업융합, 표준모델 수립 등을 위한 ‘수소도시 융합 포럼’ 창립을 올해 말까지 목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수소도시 융합 포럼 사업설명회 및 수소도시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2 수소도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션1에서는 강상규 서울대 교수가 ‘수소기술 동향과 수소도시 연계 방향’을, 박래상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플랜트 실장이 ‘수소도시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장성혁 수소지식그룹 대표가 ‘수소도시 융합 포럼 사업추진설명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현재 수소시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울산(울산도시공사), 안산(안산도시개발), 전주‧완주(전주테크노파크), 삼척(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최근 수소도시에 선정된 광양, 포항, 보령, 당진, 평택, 남양주에서 각각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국대 최대 탄소중립 녹색성장 분야 전시회로,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