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대 윤의준 총장(왼쪽에서 3번째), 박진호 연구부총장(오른쪽에서 2번째), 수소에너지트랙 황지현 교수(맨 오른쪽)가 9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3회 한-독 수소컨퍼런스에서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한국에너지공대)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에너지공대(Kentech)는 9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3회 ‘한-독 수소컨퍼런스(2022 Korea-Germany Hydrogen Conference)’에서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 협약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FIP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해외 대학이나 비영리 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15개의 연구 플랫폼이 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기술에 대해 원천기술 개발부터 기술의 최종 상용화까지 독일 프라운호퍼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 그린수소 생산, 저장, 운송 기술 연구를 위한 소규모 랩스케일(Lab-scale) 설비의 공동 구축 △ 상용화 검증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 구축 △ 독일 및 한국 내 현지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등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수소 전주기 연구와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아울러 한국에너지공대는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를 통해 수소에너지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개발하고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파급력 있는 연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프라운호퍼 총괄 연구소장인 Neugebauer 박사는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를 통해 한국과 수소 분야에서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미래 에너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함께 협력해서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본 연구소의 총괄책임이자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에너지트랙 황지현 교수는 “세계 최초 켄텍-프라운호퍼 수소에너지 FIP 연구소는 수소의 전주기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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