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청 기계실에 설치된 연료전지.(사진=인천시청)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인천광역시가 시청에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인천시는 26일 시청 기계실에 10kW급 연료전지 설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돼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비 1억3천만 원을 포함해 총 3억3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설치완료 후 시험 운전까지 마쳤다.

이번에 인천시청에 설치된 수소연료전지설비는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건물용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시스템이다.

5kW급 2기로, 이를 통해 매년 약 황화합물(SOX) 10g, 질소화합물(NOX) 3,000g, 미세먼지 30g의 저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저온형의 고효율 연료전지 장치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며, 수소를 축적하지 않아 안전하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인천지역에는 지난 2012년부터 수소연료전지가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 주택·영업용 등 민간부문과 학교·체육센터 등 공공부문에서 총 114개소, 622㎾ 규모가 설치·운영돼 이미 우리 주변과 일상생활에 자리 잡고 있다.

또 인천시는 2022년 국가에너지통계 종합시스템에서 발표한 시 연료전지 누적발전량(2020년 기준)은 153.76MW로 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계획에 따른 2030년 738.66MW까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에너지 보급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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