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유망국가인 호주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외 전략적 업무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22일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호주를 중심으로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정보 공유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및 투자 △국내 도입 및 활용을 위한 공동 조달계획 검토 등 경쟁력있는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적기 도입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부터 국내 도입 및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적 솔루션 도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9일에는 LS일렉트릭,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일렉시드(Elecseed)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그린수소 양산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사업은 호주 퀸즐랜드주 쿰바릴라 지역에 3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곳에서 만든 전기로 수전해 설비를 가동, 하루 3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현지 수요처에 전량 판매하는 해외 소규모 실증성격의 파일럿 프로젝트다.

컨소시엄은 올해 하반기 중 호주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해 타당성 조사 등 본격적인 개발업무에 착수해 2023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4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발전은 투자비 부담이 적은 해당 파일럿 프로젝트를 퀸즐랜드주에서 우선적으로 개발해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한 성공사례를 구축해 후속 사업개발에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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