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촌 수소충전소.(사진=하이넷)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가 구축한 하이넷 대전 중촌 수소충전소가 설비 안정화 등 시범운영을 마치고 21일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하이넷 대전 중촌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하이넷이 선정,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됐다.

하이넷 대전 중촌 수소충전소는 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에 있으며 기존 LPG 충전소 옆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와 LPG 충전소 복합형으로 구축됐다. 해당 충전소가 위치한 중구 중촌동은 대전의 신흥개발지역으로 대전시의 원도심인 은행동 일대와 신도심인 둔산동을 연결하는 중심부에 있다는 지리적 특색이 있다.

특히 인근에 아파트 등 집단거주시설이 밀집해있어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의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계기로 수소에너지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대중적으로 친근하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넷은 최근 수소 수급 부족 문제가 발생한 만큼 대전 중촌 수소충전소의 개소 일정을 조정했으며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 대전광역시청의 지원으로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개시 관련 인‧허가 사항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다.

하이넷 대전중촌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 ~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7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하이넷은 대전중촌 수소충전소의 개소로 전국 총 33기를 운영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또 지난 8월 하이넷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 내 국내 최초 셀프 수소충전소를 시범 운영하며, 수소에너지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알리는데 앞장서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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