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알칼라인 전해조가 노르웨이 헤뢰야의 테스트 시설에 도착했다.(사진=Hydrogen Pro)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노르웨이의 고압 알칼라인 수전해 설비 회사인 하이드로젠프로(HydrogenPr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큰 전해조가 헤뢰야(Herøya)에 있는 테스트 시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5일 중국 텐진에 있는 공장에서 출하된 직경 2m의 전해조로 그 무게만 80톤이 넘는다. 시간당 최대 1,100N㎥(약 1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드로젠프로는 이를 통해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이드로젠프로는 지난 2013년 노르웨이 남부의 텔레마르크(Telemark)에 설립된 회사로, 그린수소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소생산 플랜트의 설계, 엔지니어링과 최적화, 수소생산 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이나 구성품의 조달, 해당 플랜트의 시운전과 테스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수소생산공장의 유지보수 계약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하이드로젠프로는 덴마크의 Advanced Surface Plating ApS 인수를 통해 얻은 새로운 전극 코팅 기술을 적용, 각 장치의 효율을 14%나 높였다고 밝히고 있다.

기존의 알칼라인 수전해시스템과 달리 최대 30bar의 고압으로 작동해 수소 압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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