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에서 그린수소로 가동되는 위스키 증류소가 구축된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아일랜드에서 그린수소와 바이오가스를 포함한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위스키 증류소가 세워진다.

프랑스 주류회사인 페르노리카의 자회사인 아이리시 디스틸러즈(Irish Distillers)는 6일(현지시각) 2억5천만 유로를 투입해 그린수소와 바이오가스를 포함한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위스키 증류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리시 디스틸러즈는 아일랜드 최대 증류소를 운영하는 업체로 제임슨, 파워스, 레드브레스트 등 위스키뿐만 아니라 보드카, 진 등 다양한 증류주 제품을 생산한다.

아이리시 디스틸러즈는 아일랜드 코크주에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위스키 증류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에 코크주의회에 관련 계획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코크주의회에서 승인하면 2023년에 착공해 2025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아이리시 디스틸러즈는 또 2026년 말까지 5천만 유로를 투입해 아일랜드 코크주 미들턴에 있는 증류소를 탄소 중립 사업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증류소에서 사용할 그린수소는 아일랜드의 그린수소 전문업체인 EI-H2가 공급할 예정이다.

노자임 푸아드 아이리시 디스틸러즈 회장 겸 CEO는 “새로운 증류소는 지속가능성을 핵심으로 하는 아름답고 획기적인 발전이 될 것이며 우리의 헌신을 더욱 입증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