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PRIN이 지난 8월 15일에 공식 출시한 차세대 연료전지 스택 ‘HYLE E160’.(사진=HYPRIN)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상하이에 기반을 둔 연료전지 공급업체 HYPRIN이 싼이중공업(SANY Heavy Industry), 치항(QiHang Auto), 킹롱(King Long)과 수소전기차 연구개발과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HYPRIN의 120kW급 연료전지 파워팩을 3사의 차량에 탑재해 빠른 응답성과 뛰어난 출력 성능으로 차량의 주행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HYPRIN의 연료전지 파워팩은 이미 둥펑과 CRRC의 상용 차량 모델에 채택된 바 있다. CRRC Times Electric Vehicle, 선롱버스(Sunlong Bus) 같은 회사와 수소전기버스를 함께 개발하기도 했다.

HYPRIN은 이번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면서 긴 수명과 안정적인 작동 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연료전지 스택 ‘HYLE E160’을 공식 출시했다.

스택의 백금 중량은 0.2g/kW, 스택의 전력밀도는 5.1kW/L에 이르며, 최대 작동 온도가 95℃에 달해 열관리와 압력을 크게 완화했다고 밝혔다.

HYPRIN은 올해 연 1만 세트 이상의 연료전지 파워팩 생산 능력을 달성하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위한 테스트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설립된 HYPRIN은 상하이 자유무역시범구인 린강특별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료전지 파워팩과 발전시스템, 관련 부품의 개발과 생산,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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