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의 대형 픽업트럭인 F-550.(사진=포드)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셈프라에너지(Sempra Energy)의 자회사인 SoCalGas(Southern California Gas)가 포드자동차의 대형 픽업트럭인 F-550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전기픽업트럭을 개발한다.

SoCalGas는 15일(현지시간) 포드자동차와 협력해 F-550 수소전기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중‧대형 트럭의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슈퍼트럭3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SoCalGas는 포드가 제공하는 F-550 슈퍼듀티 트럭에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을 때 장거리 운행, 빠른 연료 공급, 탑재된 장치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 24시간 365일 비상 대응 등 유틸리티 작업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따라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테스트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수소전기픽업트럭을 선보일 계획이다.

SoCalGas는 이 수소전기픽업트럭을 앞세워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50%를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2035년부터 100% 친환경차 운영한다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50대의 수소전기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해 보유차량의 3분의 1이 친환경차로 교체됐다.

SoCalGas의 닐 나빈 청정에너지 이노베이션 담당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유틸리티 차량과 같은 대형 운송 수단을 탈탄소화하기 위한 실제 솔루션을 찾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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