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바의 수소트럭에 럭스퍼의 ‘G-Store’ 수소탱크 3개를 통합한 수소저장 시스템이 적용됐다.(사진=Tevva)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영국의 상업용 전기자동차 신생 기업인 테바(Tevva)는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에 첫 번째 수소트럭을 공개한 바 있다. 

Luxfer Gas Cylinders(이하 ‘럭스퍼’)는 지난 3개월 동안 테바와 함께 시스템 공동 설계와 제작을 진행, 7.5톤 대형 수소트럭에 럭스퍼의 ‘플러그 앤 플레이’ 수소저장 시스템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에는 럭스퍼 고유의 라이너 처리 기술을 적용한 타입3 ‘G-Store H2 실린더’ 3개가 통합되어 있다. 타입3 용기는 피막 처리를 한 금속(알루미늄) 라이너에 탄소섬유를 감아 제작한다. 

럭스퍼는 “세계에서 가장 용량이 크고 재충전 속도가 가장 빠르며, 가장 무게가 가벼운 타입3 용기에 든다”고 밝혔다. 

테바의 수소전기트럭은 350bar, 700bar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약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내년에 7.5톤 수소트럭의 생산을 시작으로 12톤, 19톤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 테바의 7.5톤 수소전기트럭.(사진=Tevva)

럭스퍼의 G-Stor H2 실린더는 지난해 스코틀랜드 애버딘 거리에 처음으로 투입된 라이트버스(Wrightbus)의 수소전기 이층버스에 처음 적용된 바 있다. 

타입3 탱크는 내부의 금속 라이너 덕분에 기밀 유지가 잘 되고, 충전시간이 상대적으로 빨라 플라스틱 라이너가 적용된 타입4 탱크와 충분한 경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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