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어 하이웨이의 우회도로 건설현장에 투입된 하이드로로직의 110kVA 수소발전기.(사진=Hydroglogiq)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디젤발전기를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로 대체하기 위한 영국 정부의 지원 사업이 랭커셔에서 진행됐다.

키어 하이웨이(Kier Highways)는 7월 26일(현지시간) 랭커셔에 있는 스킵풀(Skippool)의 A585 국도변 건설현장에 하이드로로직(Hydroglogiq)의 혁신적인 110kVA 수소동력 발전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디젤발전기를 110kVA(정격) 수소발전기로 교체하면 장기적으로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그레이수소로 구동할 경우 40~80%, 그린수소로 구동할 경우 100%에 가까운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보게 된다.

하이드로로직은 지난해 영국 전역의 현장에 수소발전기를 배치하기 위해 BEIS(비즈니스‧에너지‧산업 전략부)로부터 보조금을 확보했다.

BEIS의 지원으로 지난 5월에는 스코틀랜드의 ‘애버딘 수소에너지 사이트’에 25kW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배치하기도 했다.

하이드로로직의 벤자민 린들리(Benjamin Lindley) 이사는 키어 하이웨이의 지원에 고마움을 전하며 “윈디 하버(Windy Harbour) 현장에서 힘써준 프로젝트 관리자와 작업 관리자 등 전체 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키어 하이웨이는 윈디 하버 나들목에서 스킵풀 나들목까지 4.85km의 2차선 우회도로를 건설 중이다. 기존 A585 국도 주변의 혼잡을 줄이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개선하는 도로건설 현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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