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티 일렉트릭의 수소전기삼륜차인 패스트마일.(사진=빌리티)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미국의 e-모빌리티 전문기업인 빌리티 일렉트릭(Biliti Electric)이 수소전기삼륜차를 공개했다.

빌리티 일렉트릭은 7월 20일(현지시간) 수소전기삼륜차인 패스트마일(FastMile)을 선보였다.

빌리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e-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첫 번째 모델인 배터리전기삼륜차 태스크맨(Taskman)을 일본, 미국, 영국, 레바논,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등 전세계 15개국에 판매했다. 또 아마존, 이케아, 와소코, 빅바스켓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도 공급했다.

빌리티가 두 번째로 선보인 수소전기삼륜차 패스트마일(FastMile)은 3분 완충으로 최대 130마일(약 209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최대 680kg의 짐을 실고 경사 20°를 등판할 수 있다. 여러 도로에서 6,000마일 이상 주행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성을 확보하고 모든 연료전지 부품을 성공적으로 통합해 자동차 표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무엇보다 수소가격이 1kg당 7달러임에도 휘발유 또는 디젤을 사용하는 기존제품과 동등한 연료비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수소가격이 계속 내려가면 패스트마일의 연료비가 기존제품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빌리티는 이같이 패스트마일을 공개했으나 판매 개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빌리티는 인도 텔랑가나주에 연간 24만 대의 e-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이 공장은 2023년 초부터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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