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위원회가 15개 회원국이 주도하는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위원회는 15개 회원국과 35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유럽위원회는 15일(현지시각) EU 국가 원조 규칙에 따라 수소기술 밸류체인의 연구 및 혁신,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유럽 공동 이익 프로젝트(IPCEI) 파트너십인 ‘IPCEI Hy2Tech’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빌리티 부문의 수소생산, 연료전지, 수소저장, 수소 운송 및 유통, 사용자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최대 54억 유로의 공적자금을 제공하고 88억 유로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스페인 등 총 15개 회원국이 주도한다.

참여기업은 보쉬, 다임러트럭, 핀칸티에리, 오스테드, 플라스틱옴니엄, 알스톰, 에넬 등 총 35개이며 이들은 대학, 연구기관 등 300개 이상의 파트너와 41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보쉬, 다임러트럭, 하이비아, 이베코, 핀칸티에리 등 17개 업체는 연료전지 관련 기술 개발 프로젝트들을 진행한다. 에넬, 포레시아, 네스테, 오스테드, 플라스틱옴니엄 등 9개 업체는 저장, 운송, 유통 관련 기술 개발 프로젝트들을 추진한다.

유럽위원회는 이 프로젝트가 유럽의 미래를 위한 핵심 전략적 밸류체인뿐만 아니라 그린딜, EU수소전략, REPowerEU와 같은 핵심 EU 정책 이니셔티브의 목표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