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리퀴드의 수전해시스템.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에어리퀴드와 지멘스에너지가 독일에 수전해시스템 생산 전담 합작법인을 세운다.

에어리퀴드는 24일(현지시각) 지멘스에너지와 유럽에서 산업 규모의 수전해시스템 생산을 전담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합작법인은 독일 베를린에 세워지며 지분은 지멘스에너지가 74.9%, 에어리퀴드가 25.1% 보유한다. 생산은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시작되며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3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법인이 생산하는 수전해시스템은 지멘스에너지의 고분자전해질막(PEM)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에어리퀴드와 지멘스에너지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에어리퀴드는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포트-제롬(Port-Jérôme) 산업단지에 200MW 규모의 수전해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와 함께 파트너십의 틀 안에서 차세대 수전해 기술 공동 개발에 R&D 역량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사는 독일 정부와 EU가 공동 이해관계 프로젝트(IPCEI)를 근거로 수소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지원하기로 하는 사업에 합작법인설립 관련 자금에 대한 지원을 신청했다. 또 합작 투자에 대한 관할 당국의 승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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