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램블에너지에서 개발한 인쇄회로기판 기반의 PCB 연료전지 스택.(사진=Bramble Energy)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브램블에너지(Bramble Energy)는 디젤에 대한 대안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 전략부(BEIS)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지난 6월 13일(현지시간)에 밝혔다. 

영국은 건설 부문의 디젤 발전기를 대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브램블에너지는 금속분리판이나 카본분리판을 사용하는 기존의 연료전지와 달리 인쇄회로기판(PCB)을 활용한 혁신적인 구조의 PCB 연료전지를 개발해왔다. 

톰 메이슨(Tom Mason) CEO는 “브램블의 PCBFC는 기존 연료전지 스택보다 최대 75% 정도의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브램블에너지는 지난 2016년에 톰 메이슨 박사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실에서 공동 설립했다.

2020년과 2022년 2월에 기관 투자자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직원 수를 40명 정도로 늘렸으며, 개트윅에 연구시설을 마련하고 PCB 기반의 수랭식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브램블은 린데그룹의 계열사인 BOC과 협력해 휴대용 전원장치의 글로벌 유통을 확대하고 경상용차용 연료전지 스택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 방식의 연료전지라는 점에서 브램블 PCBFC의 상용화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