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 한국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왼쪽)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수소산업 발전 펀드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31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수소산업 발전 펀드 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 가스공사 경영관리부사장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1:1 매칭 방식으로 총 1,500억 원에 달하는 ‘수소산업 발전 펀드’를 조성·운영해 수소 분야 중소기업에 저금리 자금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국내 수소 생태계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가스공사 추천을 받은 수소 기자재·기술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이 전국 IBK기업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이 펀드를 통해 시중 금리 대비 연간 최대 2.85%p(기본 1.45%p,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까지 저렴하게 우선 대출이 가능하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IBK기업은행 및 DGB대구은행과 함께 총 1,8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매년 800여 곳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시중 금리보다 저렴하게 대출해 연간 약 25억 원에 달하는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가스공사는 최근 동반성장펀드가 만기 도래하자 해지 예탁금을 활용해 자사의 사업 전략 방향에 맞게 수소산업 발전 펀드를 새롭게 마련하게 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펀드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4월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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