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편집부]중국이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뿐만 아니라 수소차 핵심기술·부품 개발 및 산업망 구축 등의 분야에도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난 28일 코트라 해외시장뉴스(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에너지국 등 중앙부처는수소전기차 보급 장려책인 ‘연료전지차 시범응용에 관한 통지’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번 통지는 단순한 구매 보조금 지원이 아닌 수소차 핵심기술·부품 개발 및 산업망 구축 등의 방면에서 성과를 낸 지방정부와 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이다. 정책 시범 시행 기간은 4년이다. 지정된 ‘수소차 시범 도시군’이 수소차 기술혁신, 산업화, 완전한 산업망 구축, 상용화, 보급 확대 등의 방면에서 낸 성과를 점수로 합산해 최종 점수에 따라 지방정부와 참여 기업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장려금은 매년 합산된 점수에 따라 지원하며, 도시 군당 최대 17억 위안을 받을 수 있다. 업계는 중앙정부가 지역 형평성을 위해 베이징, 상하이, 장쑤, 광둥 등 경제발전 수준이 높은 지역뿐만 아니라 동북, 서북, 화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범 도시군’을 선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신증권 등…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주 정부는 지난 17일 수소수출허브, 친환경차 활용, 탄소 포집·이용·저장 등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19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에 호주 재생에너지청(ARENA)이 투자할 16억2,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하며, 농업과 제조업, 산업과 운송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신기술 지원을 위해 ARENA와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19억 달러의 미래기술 투자 패키지가 현재와 미래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가계비용을 절감하며, 에너지 공급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농업, 제조업, 산업, 운송 부문의 신기술 공동 투자를 위한 기업 지원금 9,450만 달러, 탄소 저배출·고전력 에너지원의 발전 활용을 위한 7,020만 달러 상당의 ‘수소수출허브’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또 지역과 공동체의 새로운 마이크로그리드 지원에 6,700만 달러를 지원하고, 7,450만 달러의 ‘미래연료기금’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수소차나 전기차 사용을 늘려 가도록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은 수소 파이프라인 인프라 개발 사업인 HyPipCo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쾰른 지역의 수소, 연료전지 및 전기 이동성을 위한 지역 클러스터인 HyCologne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쾰른과 인근의 화학공단, 석유 정제시설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수소를 파이프라인으로 이송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독일 북해 연안으로 이어지는 GetH2 프로젝트, 네덜란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Octopus 프로젝트와 병행해서 진행되고 있다. 수소 파이프라인은 루르(Ruhr)지방에서 쾰른 북쪽까지 이어지며, 여기서 레버쿠젠과 도르마겐의 화학단지와 연결된다. 화학단지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GetH2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 북해 연안과 이어지게 된다. HyPipCo 프로젝트의 목표는 쾰른과 지역의 수소 생산자 및 사용자를 서쪽의 루르지방과 북부 독일의 수소생산 시설과 연결하는 데 있다. 여기에 더해, 라인강으로 난 서쪽 방향을 따라 네덜란드의 Octopus 프로젝트의 파이프라인 경로로 가는 추가 라인과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네덜란드 북부의 흐로닝언에서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그린수소 허브와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소경제 확대에 따라 개별 사업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미국 화물시장의 정보를 다루는 FreightWaves에 따르면, 니콜라의 CEO인 트레버 밀턴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 발표 이후 니콜라를 둘러싼 사기 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이사회 의장직을 20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이에 따라 니콜라는 GM의 부회장 출신으로 현재 니콜라의 이사회 일원인 스티븐 거스키가 의장직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트레버 밀턴도 성명서에서 “니콜라는 내 핏속에 있고 영원히 그럴 것이지만 초점은 회사이지 내가 아니다”라면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밀턴의 이날 의장직 사임은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10일 니콜라는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당시 보고서를 통해 “니콜라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트레버 밀턴의 수십 가지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사기 업체”라고 주장했고 이후 니콜라 주가는 40%가량 급락했다. 증시에서 논란이 고조되면서 미 증권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 법무부도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밀턴은 이사회를 떠나면서 약 28억…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다임러트럭은 지난 17일 기존의 디젤 구동 트럭과 동일한 범위인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소전기 트럭을 포함한 새로운 라인업의 콘셉트 트럭을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GenH2’란 이름이 붙은 이 수소전기 트럭은 2023년에 고객이 수행하는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2025년에서 2030년 사이에 본격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트럭의 총 중량은 40톤, 최대 적재량은 25톤으로 잡고 있다. GenH2에는 150kW 연료전지 두 개에 70kW 용량의 배터리 팩을 붙여 일시적으로 최대 400kW의 출력을 내게 된다. 흥미로운 것은 최대 1,000km를 운항하기 위한 연료로 기체수소가 아닌 액체수소를 채택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40kg의 수소 저장 용량을 가진 두 개의 스테인리스스틸 탱크(총 80kg 수소 저장)를 탑재하게 된다. 다임러트럭은 200km를 달릴 수 있는 ‘e악트로스(eActros)’ 전기트럭을 2018년에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전기 배터리 구동형 장거리 트럭인 ‘e악트로스 롱홀(LongHaul)’을 함께 공개했는데, 이 모델은 5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2024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가 지난 13일 연료전지 다목적차량(MPV)인 MAXUS EUNIQ 7 발표회 자리에서 중국 자동차기업 최초로 ‘수소전략’을 발표했다. 상하이자동차는 2025년까지 최소 10개의 연료전지 모델 차량을 출시하고 1,000명 이상이 속한 연료전지 R&D팀을 구성해 수소전기차 1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누적판매량이 3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전기차 개발 이후 상용차 중심의 수소전기차 개발에 집중해왔고, 무공해와 고효율의 이점을 살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가 이번에 출시한 막서스 EUNIQ 7는 3세대 수소연료전지 미니버스로, 130kW급 PROME P390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에 따른 주행 거리는 605km에 이른다. 상하이자동차는 연료전지 차량을 개발한 중국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2001년에 시작되었으며, 2016년에 첫 번째 연료전지 세단인 Roewe 950을 출시한 바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막서스 외에도 자사의 버스 브랜드인 SUNWIN을 통해 수소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상하이시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캐나다를 대표하는 연료전지 회사인 발라드(Ballard)가 지난 15일 차량 추진을 위한 고출력 고분자전해질(PEM) 연료전지 스택을 출시하면서 독일의 자동차업체인 아우디와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라드는 아우디가 원하는 회사의 기술 솔루션 프로그램에 따른 자동차 표준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스택을 개발, 다양한 종류의 경량, 중형 및 대형 차량에 추진력을 제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발라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업용 트럭과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FCgen®-HPS를 사용할 수 있는 아우디의 권리를 확대했다. 이번에 개발한 FCgen®-HPS 스택의 사양을 보면, 4.3kW/L의 출력밀도를 갖추고 있으며 140kW의 최대 출력을 제공한다. 스택의 무게는 55kg으로, 최고 95℃의 높은 온도에서 작동이 되며 영하 28℃부터 구동이 된다. 발라드는 제품 라인업에 고출력 연료전지 스택을 추가하게 되면서 대규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승용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중요한 한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다. FCgen®-HPS는 버스, 철도, 해양, 광업, 건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알칼리 연료전지 회사인 젠셀(GenCell Energy)은 지난 10일 인앱터(Enapter)의 음이온교환막(AEM) 전해조와 성공적으로 통합, 하이브리드 및 백업 그린에너지 솔루션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해기가 하이브리드 또는 예비전력 솔루션에서 알칼리성 연료전지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수소의 양과 품질을 성공적으로 생성하는 것을 검증함으로써 두 제품의 가치 제안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이브리드 또는 마이크로그리드 전력 시스템에서 인앱터 AEM 전해조를 젠셀 알칼리 연료 전지와 통합하면, 잉여전력을 활용해 산업용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전기로 바꿀 수 있다. 인앱터의 전해조로 만든 산업용 수소로 젠셀의 연료전지를 구동, 배터리 전원이 공급되지 않거나 다른 동력원이 생산에 복귀할 때까지 필요한 전력을 제공하게 된다. 젠셀은 다른 여과나 정화 과정 없이 알칼리성 연료전지에 수소를 바로 공급하는 인앱터의 전해조가 전력 시스템의 추가 비용을 줄여준다고 본다. 연료전지 옆에 전해조를 붙여 사용하면 수소 공급에 따른 물류비를 없앨 수 있고, 수소를 쉽게 구할 수 없는 곳에서도…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프랑스의 다국적 에너지기업인 엔지(Engie)와 유럽의 로켓 제조사인 아리안그룹(Ariane Group)이 협력해 중장비 및 장거리 운송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수소 장비 개발에 나선다. 엔지와 아리안그룹은 지난 10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프랑스 베르농(Vernon)에 있는 아리안그룹의 산업시설에서 수소액화기 개발과 함께 최적화된 액화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주로 해상과 내륙 수로의 응용 분야를 위해 액체수소 라인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아리안그룹은 40년 넘게 액체수소 기반 추진시스템과 관련 지상설비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프랑스와 독일에 수소 기술을 연구하는 천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프랑스 베르농에 있는 시설에서 유럽 최대 수소시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소가 프랑스와 독일의 경제활성화 계획과 유럽 ‘그린 딜’의 핵심인 상황에서 아리안그룹은 산업 파트너, 지방 당국, 관계 기관들과 함께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엔지는 이번 연구개발에서 수소 액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액체수소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중장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주 정부는 11일(현지시간) 독일과 긴밀한 협력과 수소 공급망의 향후 개발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호주의 통상투자관광부 장관인 사이먼 버밍엄(Simon Birmingham)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자원·물·북호주 장관인 키스 피트(Keith Pitt)는 독일 교육연구부 장관인 아냐 카를리체크(Anja Karliczek)와 함께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수소에 대한 무역과 투자에 대한 공동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겠다는 선언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국가 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재생 가능한 수소의 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수소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파트너 간 기술, 지식, 경험을 들여다보고, 독일이나 관련 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에서 수소나 수소 기반 에너지 운반체를 생산하는 호주의 잠재력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경제, 과학, 기술, 규제 및 무역 장벽을 조사하고 그린수소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호주의 통상투자관광부 장관인 사이먼 버밍엄은 “독일과 같은 국가들과 맺은 파트너십은 호주가 세계를 선도하는 수소산업을 발전시키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