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세계적인 연료전지 기업인 이탈리아 솔리드파워가 대전시 둔곡 외국인투자지역에 연료전지 공장을 설립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대전시는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트렌티노 자치정부에서 국내 연료전지기업인 ㈜에프씨아이, 이탈리아 솔리드파워와 대전시에서 조성 중인 둔곡 외국인투자지역 내 4만9,500㎡의면적에 합작투자 방식으로 총 5,120만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솔리드파워는 에프씨아이와 합작 형태로 대전시에 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0년 둔곡 외국인투자단지에 입주할 계획이다. 에프씨아이는 솔리드파워, 대전시와 손잡고 50MW급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트렌티노 자치정부 아킬레 스피넬리(Achille Spinelli) 경제개발 장관과 EU 의회 레모 쎄르나지오또(Remo Sernagiotto) 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한국-이탈리아 간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현재 조성 중인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에 우수한 외국인투자기업을 적극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연료화 전문 업체인 에코바이오홀딩스와 국내 유일 산업용가열로 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가 매립가스 및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사업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 송효순)와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는 27일 서울 상암수소충전소에서 수소사업 공동개발 및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바이오홀딩스는 세계 최초로 매립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설비를 갖춘 서울 상암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바이오가스 연료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바이오가스정제 전문업체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국내 최고의 산업용 가열로 기업으로 다수의 국가과제 수행을 통해 최근 수소개질기 개발·공급을 포함한 수소충전소 사업에 의욕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충전소 SPC 외의 수소사업 공동개발, 설치 및 운영 등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소사업 협력 시 별도 법인이 필요할 경우 지분출자를 통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에코바이오홀딩스는 바이오가스의 정제를 통한 바이오메탄 생산을, 제이엔케이히터는 바이오메탄을 개질하는 방식의 On-Site형(현장 생산방식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창원시는 지난 23일 성주동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준공된 팔룡충전소에 이어 창원시의 두 번째 수소충전소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천규 환경부 차관,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 기관 대표와 현대자동차,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엠솔루션 등 수소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127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는데, 이는 기초지자체 중 최대이자 전국 3위 규모에 해당한다. 또한 환경부에서 선정한 ‘수소전기차 및 충전소 중점 보급도시’로서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2017년까지 창원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이 47대에 불과했으나, 환경부가 국비를 추가 지원한 이후 2018년에만 157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다. 이에 따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가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창원시는 2017년부터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을 추진했다. 당초에는 수소충전소만 단독으로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기존 CNG‧LPG충전소 및 주유소 부지에 수소충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하는 복합충전소 구축으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가 발표한 3대 혁신성장 전략투자 대상 중 하나인 ‘수소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친환경 수소산업 관련 제품 및 부품개발 성능 평가 기반 구축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구축사업을 유치하기 위해서 대전을 비롯해 광주,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창원)의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등 유치경쟁이 치열했다. 정부는 1차 서면평가(11월 16일)를 통해 4개 지자체(경남, 울산, 전북, 대전)를 선발하고, 현장평가(11월 19~20일)를 실시했다. 이후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평가(11월 21일)를 거쳐 대전시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입지의 적합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사업수행 능력 등이다. 대전시 컨소시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활발하고 인력 풀이 우수해 ‘전문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대전시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연구단지에 약 7,000m2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세계적인 연료전지 기업인 이탈리아 솔리드파워의 한국 현지 공장 설립 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다. 대전시가 솔리드파워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대전시는 22일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의 외투기업 수는 전국 대비 0.8%인 142개, 투자 유치액은 0.05% 수준인 1,200만 원에 불과하다. 이는 우수한 교통, 인력 확보 여건 등에도 불구하고 인센티브가 큰 외투 기업 전용 입주 공간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외투 유치 촉진을 위해 시의 강점인 과학벨트와 연계한 국제 수준의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을 추진한다. 외국인투자단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내 약 15만㎡(4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그간 외투단지 지정 조건 충족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 선정, 자체 투자유치 활동(2015년 이후 16회)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 결과 솔리드파워와 투자유치 MOU 체결을 위해 오는 24일 이탈리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솔리드파워는 국내 연료전지 기업 FCI, MTFC와 합작 형태로 대전시에 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내년에 서울·광주·울산 등 6개 도시에 총 30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투입된다.서울은 울산에 이어수소전기버스 1대를 먼저 투입해시범운행에 들어갔다.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3개 기업은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에1,35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산을위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018년 서울시 수소전기버스 시범운행 및 2019년 6개 도시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위한 MOU와 함께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출자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등 특수목적법인의 13개 참여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지자체-민간은 상호 협력을 통해 수소전기버스를 적극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우선적으로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해 수소전기상용차 확산의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22일 수소전기버스를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전국 최초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서울시가 21일부터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한다. 해당 수소전기버스는 405번 노선(염곡동차고지~서울시청)을 따라 1일 4~5회 운행한다. 또한 서울시는 2019년, CNG 충전소가 설치된 서울시내 공영차고지 중 한 곳에 ‘CNG 개질식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와 협력해 405번 노선에 수소전기버스 1대를 시범 도입한다. 해당 수소전기버스는 내년 8월까지 10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행된다. 시민들이 수소전기버스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버스 외부를 물방울과 물결무늬로 디자인했다. 내년에는 환경부의 ‘수소 시내버스 시범사업’ 추진에 따라 7대의 수소전기차가 추가로 투입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연차별 시내버스 대‧폐차 물량에 맞춰 수소전기버스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405번 수소전기버스는 양재동에 위치한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충전한 다음, 염곡동 차고지부터 서울시청까지 1일 4~5회 운행한다. 충전 시간은 15분으로, CNG 충전과 유사하다. 1회 충전(24.8kg)으로 약 317km를 주행(서울 시내모드 기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에스퓨얼셀은 ‘2018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인 ‘수출목적형 건물용 연료전지시스템 현지 적용 기술 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는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유럽 현지화를 진행하고 실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유럽인증(CE)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4년간 정부지원금 96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주관기관인 에스퓨얼셀과 함께 동아화성, 지스, 에이치에스티, 씨에이치피테크 등의 중소기업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대학교 및 동국대학교가 참여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사업은 기초기술, 핵심부품 그리고 제품(시스템) 개발 순으로 진행되며, 연구개발사업의 성과에 따라 상품화까지 가능할 경우 실증까지 진행된다. 이번 과제는 국내 실증을 거쳐 연구개발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해외 실증 및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동안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했던 연료전지 기술개발사업들을 통해 개발된 기술들이 상품화는 물론 해외수출 수준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내년에 정부가 지원하는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예산이 당초 450억 원(2,000대)에서 1,237억 원(5,500대),수소충전소 설치보조금은 당초 300억원(20기)에서 450억원(30기)으로 대폭늘어날 것으로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학용)는 지난 19일 예산결산소위원회(소위원장 김동철)에서 수소전기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규모를 정부안인 2,000대에서 5,500대로, 수소전기차(승용차·버스) 및 수소충전소 지원 금액은 총 810억 원에서 총 1,761억 원으로 대폭 늘이기로 의결했다. 환노위예산결산소위원회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은 대당 2,250만 원을 정액 지급하는 것으로 올해 746대를 지원한다.당초 2019년도 정부예산안에 2,000대를 지원하기 위해 450억 원이 편성됐었다. 하지만 연말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4,200대를 넘을 것으로 보여 3,500대 이상이 내년으로 이월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안대로라면 수소전기차를 구매하기 위해 최소한 1~2년은 기다려야 한다. 환노위 예결소위에서 조정된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예산은 수소승용차 5,500대 구매보조금 1,237억원과 수소전기버스 35대 지원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SK건설과 미국 블룸에너지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진출을 본격화한다. SK건설은 지난 15일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발전용 연료전지 주기기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SK건설은 블룸에너지의 주기기인 ‘에너지 서버(Energy Server)’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게 됐다. 계약식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Sunnyvale)에 위치한 블룸에너지 본사에서 열렸으며,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존 도어 벤처캐피탈리스트, 케이알 스리다르 블룸에너지 대표이사, 안재현 SK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건설은 지난해 12월 블룸에너지와 함께 분당 복합화력발전소 내에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활용한 8.3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수주해 현재 상업운전을 준비하고 있다. 양사는 해당 프로젝트를 계기로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본격적으로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하고자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블룸에너지는 지난 7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글로벌 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CEO인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는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