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정부 그린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3회 수소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창원시는 지난 2018년 11월 1일 ‘수소산업특별시 창원’을 선포하고 매년 11월 1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창원시는 다양한 수소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전국 최초로 수소시내버스 정식 노선운행, 도심 패키지형 충전소 구축 등 국내 수소산업의 대표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창원시는 지난 7월 수소를 기반으로 2040년까지 새롭게 바뀐 창원의 미래를 제시한 정책 비전인 ‘2040 수소 중심 새로운 창원’을 발표한 바 있다. 창원시는 수소를 중심으로 한 그린뉴딜의 비전 실현을 위해 오는 11월 1일 제3회 수소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정책홍보와 시민행사를 진행한다. 수소차 부품산업 활성화 기업간담회 먼저, 창원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차 부품산업 활성화 기업간담회를 10월 30일 개최한다. 정부가 그린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을 선정하고 2025년 수소차 20만대 보급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시는 한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엔지니어링 회사인 린데의 이사회가 2021년 1월 1일부로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산지브 람바(Sanjiv Lamba)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새로 맡은 역할을 통해 산지브는 Americas, APAC, EMEA 지역의 사업 총괄뿐 아니라 린데 엔지니어링(Linde Engineering), 린케어(Lincare), 글로벌 기능부서(Global Functions)를 책임지게 된다. 산지브는 최고경영자인 스티브 엔젤(Steve Angel)에게 직접 보고하게 되며, 미국 코네티컷 주의 댄버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그의 후임자는 추후 지명될 예정이다. 산지브는 COO로 임명되기 전 린데에서 30여 년을 근무하며 APAC 사장, 동남아시아 지역사업부 총괄책임자 등 다양한 재무 업무를 수행했다. 린데의 CEO인 스티브 엔젤은 지난 26일에 진행된 인사발령을 두고 “산지브의 역량에 대한 저와 이사회의 확신을 반영한 것으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비즈니스 모든 측면에서 활용하고 헬스케어, 전자 및 클린에너지를 포함한 미래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린데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린데는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P2G(Power to Gas)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해만 풍력발전 출력제한 46회로 9.2GWh(풍력 전체발전량 대비 1.6%)의 미활용 전력이 발생했다. 도는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유휴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한 후 이를 수소버스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제주 뉴 프런티어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제주도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대규모 그린수소의 생산, 저장, 실증 국가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제주 뉴 프런티어 전략은 그린뉴딜에 해당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과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디지털뉴딜에 해당하는 ‘마이데이터(My Data) 유통 서비스 사업’ 등 세 가지로 이뤄져 있다. 이중 그린수소 실증은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으로 수전해시스템 가동해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제주도는 그린수소 실증을 위해 향후 3년간 국비 140억 원과 민간자본 80억 원 등 총 220억 원을 투입해 ‘그린수소 생산 및 에너지저장시스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3MW급…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현재 충청북도 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청주 수소충전소, 충주 연수수소충전소)에서는 고압용기에 대한 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안전점검 기간 동안 고압용기는 빈 용기 상태로 차단된 상태이며 안전에 문제가 없는 저압용기(설계압력 500bar)를 이용하여 감압충전(320 bar, 충전율 50~55%) 운영 중인 실정이다. 이로 인해 수소차를 구매한 충북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Direct Filling 고압충전방식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Direct Filling 고압충전방식은 저압용기를 써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320bar 차압충전을 하고, 이후 700bar(충전율 95% 이상)까지 차량충전은 압축기에서 차량으로 직접 충전하는 방식으로 고압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대용량 고압수소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에는 차압충전과 직충전 방식이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 충전 프로토콜에 대한 기술기준이 없어 압축패키지 제조사별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SAE J2601과 일본의 JPEC 기준을 적용해 충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와 CNG 충전소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 내 감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전국 최초로 제주 해안선 비행을 완주한 태양광 AI 드론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드론이 한라산으로 응급구급물품(AED) 배송과 천연가스배관 매립라인 중 서귀포 구간에 대한 안전모니터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배터리 드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기체공(2시간)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안전·행정 분야에 실제 활용하기 위해 컨소시엄사인 두산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한라산 등반객 산악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응급구급물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제주소방본부와 협업해 수소드론을 활용한 응급구급물품 배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결과 지난 9월부터 제주소방교육대 및 관음사 야영장에서 고도 1,500m에 있는 삼각봉 대피소까지 15분 만에 응급구급물품 배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향후에는 골든타임(10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행시간을 단축시키고 소방본부의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사람이 직접 육안으로 점검하던 천연가스배관 매립도로 굴착감시 업무에서도 수소드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원격 모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전주시 1호 수소충전소가 준공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민간보조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한 전주시 송천 수소충전소가 준공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문정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넷이 구축해 27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송천 수소충전소는 전국에서 52번째인 동시에 전주시에 처음으로 구축·운영되는 수소충전소로, 구축사업 관련 기관(지자체-사업자-토지소유주) 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토지사용부터 인허가, 설치공사까지 서로원활하게협력한 수소충전소 구축의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이 충전소는 충전용량이 1일 250kg으로 버스 12대 또는 승용차 60대 충전이 가능한 규모이다. 운영시간은 주 6일(월요일~토요일, 일요일 휴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된다.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송천 수소충전소는 LPG 충전소와 주유소를 같이 운영하는 복합충전소로, 하이넷의 두 번째 복합충전소이다. 하이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는 26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의 장기신용등급을 ‘Aa2’(국가등급과 동일, 한국 최고등급)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전략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는 점이 주요 근거이다. 또한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소발전의무화 제도(HPS) 시행에 따른 공사역할 확대와 공사가 적극 추진 중인 수소사업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응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도 ‘Baa3’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최근 개정된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가 요금반영의 적시성을 높여 발전용과 함께 규제산업의 현금흐름을 개선시켰으며, 운전자금의 감소는 차입금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매출 감소, 해외사업 손상 등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건전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독자신용등급도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게 무디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 무디스의 높은 신용등급 유지로 가스공사 외화사채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 가스공사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유체시스템 부품·서비스 전문 기업 스웨즈락이수소충전소와 같은 고압 유체시스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인 수소 누설을 방지하고,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고압 피팅을 설비할 수 있는 ‘FK 시리즈 피팅’을 국내에 출시했다 . 26일 스웨즈락 코리아에 따르면 스웨즈락의 FK 시리즈 피팅은 기존의 Cone & Thread 피팅과 차별화되는 이중 페럴 방식의 설계로 밀폐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설비에 필요한 툴이 간소화되어 있어 Cone & Thread 피팅보다 설비 시간을 1/5로 줄이고, 설비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설비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유체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FK 시리즈 피팅은 극한의 환경에서 중고압 유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오일·가스 산업에서는 누설 고민을 해결할 구원 투수로 각광 받은 지 오래다. 1만5,000 psig를 견뎌야 하는 케미칼 인젝션 스키드(Chemical Injection Skid)를 생산하는 한 업체에서는 6,000 사이클 동안 누설이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잠재적 누설 포인트가 1만3,500개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 있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두산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광둥성 포산(佛山)에서 열린 ‘중국 수소연료전지 엑스포 2020(CHFE 2020)’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 3개 회사가 참가해 수소연료전지팩과 수소드론, 주택·건물·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중국 시장에 두산의 브랜드를 알렸다. DMI는 두 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이를 탑재한 수소드론(DS30), 중국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일체형 수소드론(DT30)을 전시했다. 두산퓨얼셀은 440kW 규모의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 제품 모형과 세계 최초·최대의 부생수소 발전소인 대산 연료전지발전소, 수소연료전지의 안전성을 영상과 그래픽으로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또 두산 퓨얼셀파워는 10kW 건물용, 1kW 주택용 수소연료전지, 100kW급 수소시스템 등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를 선보였다. 두산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에 대한 관심이 형성되고 있는 중국에서 두산 브랜드와 수소 사업 역량을 알리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중국 수소연료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조선사와 협력해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첫발을 내디뎠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과 공동 개발한 2만㎥급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의 기본설계 도면이 세계 최초로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기본 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본 인증은 선박 개발 초기의 설계 도면이 국내외 공식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실효성을 인정받는 절차를 말한다. 선박건조에 필요한 기초 단계를 승인받은 것으로, 향후 이어질 설계 과정에서 기술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선박 인증기관인 한국선급과 해외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은 선박 도면 승인 분야의 국제 기준으로 통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과 수소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에 돌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박관리 자회사인 지마린서비스와 함께 선박의 크기, 엔진 구동 방식, 수소가스 처리방법 등 수소운반선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도출해 설계에 반영하는 한편 선박건조에 드는 투자 금액과 운영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