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월 수소경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수소법에 따른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수소안전기술원’을 신설했다. 수소안전기술원은 수소충전소, 수소생산시설의 법정검사 등의 안전관리 업무와 수소용품 및 수소연료사용시설의 안전기준 마련, 안전교육・홍보 등의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수소안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기반구축 및 고도화 기간으로 정하고, 수소안전기반 구축 등 4대 분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등 16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안전기술원은 지난 2월 수소충전소 검사 일원화 및 사전컨설팅 제도 도입, 수소충전소 상설점검 및 점검 장비 무상대여, 수소 관련 직무교육 과정 개발 등을 담은 ‘수소 인프라 검사・점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가스안전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가스안전관리 공공기관으로, 지난 47년 동안 구내 가스안전관리를 책임지며 가스 사고를 세계 최저수준으로 감소시키고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 왔다. 이를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PEMFC)의 상업화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20일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3사는 지난 2019년 4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동서발전 울산 화력발전소 내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구축 및 시범사업 추진을 협의해왔으며,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향후 2년간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특히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하고, 수소 직공급 전용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현대차는 이 발전시스템이 미래사회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발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1MW급 상시발전용 외에도 차량용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해 비상발전용, 이동식 발전기, 건물용 등으로 개발을 확대하며 연료전지 발전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고 있다. 1MW급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시범 운영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8년 12월 공식 발표한 ‘FCEV 비전 2030’을 통해 타 완성차, 선박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9년 12월 ‘안전과 산업이 균형 발전하는 수소강국 실현’을 목표로 4대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수소경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수소법에 따른 수소안전 전담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1월 기존에 운영하던 ‘수소안전센터’를 확대 개편해 ‘수소안전기술원’을 신설했다. 수소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의 확대가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수소안전 전담기관인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수소안전기술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 탁송수 수소안전기술원장은 지난 1996년 2월 가스안전공사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충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서울남부지사장, 기획조정실장, 전북・충북・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 1월부터 수소안전기술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말해달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관리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정부가 지난 2019년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국내 구축된 발전용 연료전지는 약 604MW로, 전 세계 보급률 1위다. 정부는 2022년 1.5GW, 2040년 15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엔지니어링사들이 연료전지 발전설비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엔지니어링사 중 한국종합기술이 사업 수행실적은 물론 세계 최초 복층형 구조 설계 도입 등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종합기술은 연료전지 발전사업 EPC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바이오가스 및 폐플라스틱 수소화, 수소 배관, 스마트팜 연계 연료전지 등으로 사업 분야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엔지니어링 기술 메카’로 성장 한국종합기술(대표 이상민)은 도로・공항, 항만, 구조, 철도, 상・하수도, 플랜트, 발전, 환경, 수자원, 전기통신, 국토계획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기획, 타당성 조사, 설계, 분석평가, 감리업무, EPC, 건설사업관리(CM) 등을 수행하는 건설엔지니어링 회사이다. 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지난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정이 채택된 이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선언하고 있는 탄소중립 이행 수단으로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는 재생에너지와 이와 연계한 그린수소가 있다. 지금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부분의 노력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린수소도 재생에너지가 활성화되어야 하고, 효율과 경제성 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화력발전소, 제철소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처리(저장・활용)하는 기술(CCUS)이 이러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가교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법 시행에 따라 수소경제 육성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수소 생산 분야에서 CCUS 기술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탄소중립 핵심기술 ‘CCUS’ 한국화학연구원이 펴낸 ‘2020 이산화탄소 전환(CCU) 기술백서’에 따르면 CCUS는 화력발전소나 제철소, 시멘트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다음 압축·수송 과정을 거쳐 지하 또는 해저에 저장하거나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재활용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SK가 글로벌 선도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의 투자 절차를 완료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아시아 수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와 플러그파워 경영진은 지난 25일 온라인 투자 기념식(Deal Closing Ceremony)을 개최하고 아시아 합작회사 설립 등 양사 간 구체적 사업계획 실행에 나섰다. SK㈜와 SK E&S는 지난 1월 말 주식 추가 매수 옵션을 실행해 총 1조8,500억 원(16억 달러)을 투자해 지분 약 10%를 확보하면서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동현 SK㈜ 사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겸 수소사업추진단장 등 SK 경영진과 앤드류 J. 마시(Andrew J. Marsh) 플러그 파워 CEO 등이 참석했다. 장동현 사장은 이 자리에서 “SK는 지난해부터 RE 100 가입 등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친환경 포트폴리오 중심의 사업 전환 속에 수소 사업 밸류체인 구축이 핵심”이라며 “플러그파워와의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준 SK E&S 부회장도 “글로벌 수소 시장 선도기업인 플러그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4일 수소충전사업자의 안전관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수소 품질검사 수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수료 지원 사업은 2019년 12월 발표된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수소충전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2월 22일부터 2022년까지 수소 품질검사 비용의 50%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수소 품질검사 제도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제18조의3에 따라 실시되는 법정검사로, 저품질의 가스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분기별 1회 검사를 받아야 하며, 1회 수수료는 부가세 포함 약 105만 원이다. 사업자가 품질검사 신청 시 검사 수수료의 50%(약 52만8,000원)를 납부하면, 공사가 사업자 납부분과 수소안전 기반 구축 목적사업 예산을 활용해 수소 품질검사를 접수하게 된다. 접수완료 후 담당 부서가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를 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수소충전소 1개소당 연간 210여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수수료 지원을 통해 초기 투자비용, 운영비용, 안전관리비용 등에 대한 수소충전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체 안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19일 대전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구축 현장에 주한 영국대사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기술사업단장과 함께 수소전주기센터 사업개요 및 추진현황, 가스기술공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소생산설비(평택, 부산, 완주군) 및 수소충전소(화성, 청주 등 21개소) 구축·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소전주기센터 시설을 견학했다. 이 자리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수소산업을 크게 발전시키는 것과 정부 주도하에 지자체, 기업이 상호 협업하며 수소산업의 안전성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빠르게 구축하는 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주한 영국대사 방문을 계기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방안과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Net-zero)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수소 전주기 부품개발 국제공동연구 추진, 수소 부품 시험규격 국제표준화 등 영국과의 수소분야에 대한 공동협력을 제안할 예정이다. 고영태 한국가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