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수소건설기계 발전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김민희, 이하 건품연)은 지난 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3회 수소건설기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수소경제 현황 및 정책 방향(김성복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단장) △수소건설기계·산업차량 개발 및 상용화 현안(황종현 현대건설기계 상무) △수소법 이동형 연료전지 상세기준 개발 현황(이정운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석연구원) △수소에너지의 활용과 수소공급 확대 방안(박동춘 현대로템 부장) 등 총 4개의 주제 발표에 이어 수소·건설기계 전문가들 간 토론이 진행됐다.

김민희 건품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수소건설기계가 포함되면서 건설기계도 2030년 수소건설기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기계업계는 탄소중립 시대가 도래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전기와 수소 등을 동력으로 하는 친환경 건설기계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이산화탄소 규제가 본격화되고 최근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 등으로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기존 디젤 연료 중심의 구동 장비의 지속가능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각 완성차 업체에서는 산업용 친환경 건설기계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수소 지게차·굴착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건설기계관리법에 수소건설기계가 신설되는 등 법적·시스템적 준비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김희수 건품연 그린융합에너지연구실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함께 국가 수소정책과 수소건설기계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시장화를 위한 육성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소건설기계 발전포럼은 산·학·연이 국내외 산업 동향과 연구개발 등을 공유하고 수소건설기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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